이철규 “자식 불미스러운 일 연루돼 송구”

“잘못이 있다면 응당 법적 책임 지는 것이 도리”
“경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조치하겠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 2025-03-01 17: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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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특별방문단 단장인 이철규 의원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안 마리 데코트 프랑스 외무 차관을 만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1일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심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잘못이 있다면 응당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며 “(아들이) 경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아들은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한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 2명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 프랑스·체코 특별방문단의 일원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체코 현지에 머물렀다가 이날 귀국했으며, 언론 보도 전까지 관련 사건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