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이하 방방콘)가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최다 시청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추가했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의 ‘방방콘 더 라이브’가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로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기네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K팝 아티스트 최초 미국 앨범 차트 1위 기록을 비롯해 한국 최다 앨범 판매량, 트위터 최다 활동 (평균 리트윗수), 최단 시간 틱톡 팔로워 100만 명 돌파 등 다수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4일 개최한 첫 유료 온라인 공연이다. 당시 약 100분간 진행된 공연에 100여 개국에서 최대 75만 6000여명의 시청자가 동시 접속했다.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와 맞먹는 수치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세계에서 진행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큰 규모로, 방탄소년단이 온라인 공연을 통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고 전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