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 2026-10-01 14:54:26
청와대는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책실장에 하준경 현 경제성장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으로 1일 하준경(57) 현 경제성장수석이 승진 발탁됐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하 수석을 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성 수석은 하 실장에 대해 "공정 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 사회적 현안을 성장 전략에 결합해 온 대표적인 학자"라며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성장수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는 역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 실장은 이 대통령의 대표적인 '경제 책사'로 분류되는 인물로, 2022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캠프에 참여해 중앙선대위 전환적공정성장전략위원장을 맡았고 2024년 대선에서도 주요 공약을 구상하는 등 핵심적인 정책 조언 역할을 했다.
이어 2025년 정부 출범 후에는 초대 경제성장수석을 맡아 김용범 전임 정책실장과 함께 이번 정부의 경제 정책 청사진을 그렸다.
특히 부동산에 쏠려 있는 자금을 주식시장 등으로 이동시키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머니무브'라는 정부의 핵심 전략을 주도해 온 참모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대통령이 내세우는 이른바 '공정성장' 담론을 구상하는 데에도 하 실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중도 성향의 주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하 실장은 199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미국 브라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경제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기업가의 '창조적 파괴'를 강조한 조지프 슘페터의 성장론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피터 하윗 브라운대 교수의 제자이기도 하다.
▲ 전북 전주(57) ▲ 서울대 경제학과 ▲ 경제학박사(미국 브라운대) ▲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 한양대 경상대학 경제학부 교수 ▲ 청와대 경제성장수석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