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활용 머리 맞댄다

다음 달 메타버스 전시관 오픈
15일 전문가 초빙 관련 토론회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2024-11-13 11:05:01


부산시립미술관이 15일 진행하는 메타버스 콜로키움 홍보 이미지.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부산시립미술관이 15일 진행하는 메타버스 콜로키움 홍보 이미지.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다음 달 메타버스 전시관 오픈을 앞둔 부산시립미술관이 이에 앞서 전문가들을 모아 관련 토론회를 연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5일 오후 1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비엠에이(BMA) 메타버스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부산시립미술관의 메타버스 플랫폼 공개에 앞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한 미술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공론의 장을 열고자 마련됐다. 부산시립미술관 온라인 전시의 현주소와 메타버스를 이용한 미술관 콘텐츠의 미래 목표(비전)를 살펴보고, 메타버스 시대에 현실 세계와 가상공간을 잇는 연결 통로 역할을 할 부산시립미술관의 메타버스 미술관 운영 방향과 제반 조건들을 심도 있게 고찰할 예정이다.

부산시립미술관은 현재 대대적인 미술관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중이며 2026년 상반기 공사를 끝내고 재개관할 예정이다. 공사기간 동안, 부산시립미술관은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대체할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온라인 전시관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오노프 Ⅱ’를 12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2억원에 해당하는 외부 기술 지원으로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를 개발했으며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행사는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신지호 더크로싱랩 대표의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의 새로운 사회적 기능과 역할’ 발표 △김대식 교수(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메타버스’ 발표 △이승환 연구위원(국회미래연구원)의 ‘메타버스의 넥스트 레벨, 공간지능의 시대로’ 발표 △박경신 교수(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메타버스 시대 새로운 사회적 윤리와 법률적 제도’ 발표가 차례로 이어지며 이후 참석자 의견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자의 발표가 끝나면 현장 참여자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 신청을 필요 없으며, 관심있는 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립미술관 누리집(art.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