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담... 尹 "3국 협력 필수"

페루 APEC 계기 회의 개최
尹, 바이든과 별도 회담도
바이든 "파트너십은 영속"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2024-11-16 09:27:52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한미일 정상은 15일(현지시간) 오후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3국 회의를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바이든 대통령님 주도로 열린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협력은 날로 견고해지고 있다"며 "대통령님의 지도력에 감사드린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어 "3국 간 정상 차원을 포함한 고위급 협의가 연례화되고 3국 협력의 경험이 빠른 속도로 축적되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했다.

이어 일본의 이시바 신임 총리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3국 간 안보 협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됐고, 프리덤 에지 공동 훈련을 통해 최근 더 실체화됐다"며 "3국 협력 사무국 제도화를 통해 계속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북한을 비롯한 여러 도전에 함께 대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일 정상회의는 이시바 총리가 참석하는 첫 3자 회의이자, 조만간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고별 자리가 됐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과 별도의 한미 정상회담도 10분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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