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문가비 아들, 친아버지 맞다… 아이 끝까지 책임질 것"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ruyji@busan.com ｜ 2024-11-24 22:45:01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가
가
배우 정우성 씨. 부산일보DB 배우 정우성 씨. 부산일보DB

배우 정우성(51) 씨가 지난 3월 모델 문가비(35) 씨가 출산한 아들의 친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우성 씨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씨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정우성 씨는)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만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 씨와 정우성 씨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오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정우성 씨가 문가비 씨 아들의 친아버지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문가비 씨가 정우성 씨의 아이를 임신했다. 정우성 씨는 기뻐하며 양육의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태명은 정우성 씨가 직접 지었고 두 사람은 산후조리원과 병원도 함께 논의했다.

문가비 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결혼이나 아이의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해당 게시물에서 문가비 씨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적었다.

문가비 씨는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던 저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신) 소식에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지는 않았다"며 "그 대신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것은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용기를 내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내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문가비 씨는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가비 씨는 온스타일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이국적인 모습으로 얼굴을 알렸다. 앞선 2019년까지 '고등학생 간지대회'와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 등 예능에서 활동했다.

모델 문가비 인스타그램 모델 문가비 인스타그램
지면보기링크

# 실시간핫뉴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