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0시 2분 부산 강서구 녹산동의 한 의류 매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 12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건물 2층 사무실을 모두 태웠다. 1층 의류 매장에는 연기와 그을림 피해가 발생해 소방 당국 추산 약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환경미화원이 매장 건물 측면 샌드위치패널 외벽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 관계자는 “전날 퇴근 전까지 사무실에서 히터를 사용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22일 오전 10시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