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가 사상 처음으로 국외인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진다.
KLPGA 2부 투어에 해당하는 드림투어 2025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포스터)이 24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예선 6450야드/본선 6473야드)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와 아시아골프 리더스포럼(AGLF)이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아시아 태평양 서킷 시리즈 투어를 겸하며 KLPGA 드림투어 자격 상위 50명을 포함해 총 120명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들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KLPGA 정규 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2021시즌 신인왕에 오른 송가은과 국가대표 출신 손예빈 등이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이 대회에 총상금은 30만 달러, 우승 상금 4만 5000달러가 걸려 있다. 다만 드림투어 상금 순위에는 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500만 원으로 변환 적용하게 된다.
2월 12일부터 사흘간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KLPGA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가 이어진다. KLPGA는 “드림투어의 해외 확장으로 한국 여자프로골프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