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도서관이 준비한 풍성한 어린이 잔치

부산박물관·국립해양박물관 등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진행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2025-04-30 09:47:02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박물관,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국립해양박물관의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진행 모습. 부산일보DB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박물관,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국립해양박물관의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진행 모습. 부산일보DB

5월 5일 어린이날을 비롯해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의 박물관·도서관이 어린이를 위한 잔치마당을 연다.

부산박물관은 5일 오후 1시부터 ‘꿈꾸는 어린이, 박물관에서 놀자!’ 행사를 연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상영하고 ‘문화유산 그리기 피크’ ‘나만의 거울 만들기’ ‘캐리커처’ ‘바디페인팅’ ‘박물관 인생 네컷’ ‘탁본 만들기’ ‘3D 퍼즐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영화 상영은 예약 첫날인 28일 마감되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이 어린이날 진행하는 거울만들기 프로그램. 부산박물관 제공 부산박물관이 어린이날 진행하는 거울만들기 프로그램. 부산박물관 제공

부산박물관이 어린이날 진행하는 캐리커처 프로그램. 부산박물관 제공 부산박물관이 어린이날 진행하는 캐리커처 프로그램. 부산박물관 제공

국립해양박물관은 5일과 6일 이틀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 ‘반짝 바다놀이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개편한 2층 어린이박물관의 새로운 교육 공간 ‘바다배움터’에서 진행된다. ‘바다 바람개비 만들기’ ‘바다 썬캡 만들기’ ‘해양안전 모래놀이’ ‘해박 바다키링 만들기’ 등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양박물관은 현장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를 열고 정답자 50명에게 자체 제작한 ‘해양교육 꾸러미-해양예술편’을 온라인으로 배포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5월 한달간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연다. 먼저 10일과 11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한국 근현대사의 장소이자 부산시민의 삶터인 산복도로 일원을 탐방한다. 부산 동구 망양로 산복도로전시관에서 출발해 ‘168 계단’ ‘화신아파트 일원’ ‘장기려박사 기념관’ ‘갤러리수정’까지 이어진다. 17일에는 별관에서 온빛사진상을 올해 받은 윤창수 작가의 ‘산복도로’ 강연과 작은 사진전이 열린다.

24일 오후 4시 별관 1층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한국 전래동화 모티브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선녀와 나뭇꾼, 콩쥐팥쥐, 혹부리영감 등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속 장면을 재해석한 연주곡을 선보인다. 작곡가 강현민이 해설하며 피아노 5중주 연주팀 초아뮤지컬앙상블이 연주를 맡는다.

부산도서관은 1일부터 6월 8일까지 독립 출판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2025년 독립 출판 도서전’을 연다.

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과 부산학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200종의 독립 출판물이 전시되며, 글쓰기 창작 워크숍, 작가와의 만남, 책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부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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