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KT "T월드 매장서 신규가입·번호이동 중단…별도 신청없이 유심보호서비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2025-05-02 10:42:54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직영점인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오는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발생한 T월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회사가 보전한다.

유영상 SKT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유심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T월드 매장은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 요구에 대해 "2일부터 모든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자동 가입 대상은 해킹 사건 이후 아직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가입자이며, 이 가운데 75세 이상 고령층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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