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문체부장관 최휘영·국토부장관 김윤덕 지명…초대 내각 인선 완료

“최휘영, K컬처 300조 원 시대 이끌 CEO”
국토위 출신 김윤덕…“국민 눈높이 부동산 정책 기대”
이 대통령 “관행 벗고 유연하게”…각 부처에 혁신 주문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2025-07-11 14:24:44

대통령실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를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를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지명했다. 이로써 이 대통령 취임 37일 만에 초대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문체부 장관 후보자와 국토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는 기자,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라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바탕으로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실현할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왔다”며 “부동산 문제를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하고,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국토·건설·교통·모빌리티 등 전방위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도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는 대통령의 실용적 철학을 김 후보자가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유능하고 충직한 정부가 빠르게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며 “각 부처가 기존 관행을 벗고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통상 압박, 여름철 폭염 등 민생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일하는 정부, 선제적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될 것을 당부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과로 대답하고 결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겠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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