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3일 만에 타점… 김하성은 침묵

세인트루이스전 4타수 1안타
샌프란시스코 사실상 PS 탈락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2025-09-24 17:47:29

이정후가 2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3회말 타석에서 타점 적시타를 치기 전, 파울 플라이를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정후가 2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3회말 타석에서 타점 적시타를 치기 전, 파울 플라이를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4회 수비에서 몸을 던져 상대 주자를 태그하는 김하성(왼쪽). AFP 연합뉴스 4회 수비에서 몸을 던져 상대 주자를 태그하는 김하성(왼쪽). AFP 연합뉴스

전날 경기에서 하루 결장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11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 김하성은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1(545타수 142안타).

이정후의 안타는 샌프란시스코가 4-3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세인트루이스 두 번째 투수 존 킹의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정후가 타점을 기록한 것은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이후 13일 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까지 8-3으로 앞서 있었으나 7회 4실점에 이어 9회초에 8-9로 역전을 허용하며 1점 차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역전패로 가을야구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다. 와일드카드 부문 3위 뉴욕 메츠(81승 76패)가 남은 5경기를 다 패하고, 샌프란시스코(77승 81패)가 남은 4경기를 다 이겨야 81승 81패로 동률이 된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 세인트루이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27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을 시작한다.

1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이날 침묵했다.

김하성은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0(156타수 39안타)으로 내려갔다. 애틀란타는 마이클 해리스의 솔로 홈런 2개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은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도 결장해 8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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