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과 함께 성적 부진으로 침체에 시달렸던 ‘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첼시를 꺾고 리그 10위에 올랐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 2025-202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리그 두 번째 승리를 따낸 맨유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20개 팀 중 10위에 올랐다.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첼시는 6위(2승 2무 1패·승점 8)로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15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던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를 영입해 2억 파운드(약 3741억 원)를 쏟아부었는데도 시즌 초반 3경기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출발에 속을 태워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