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신임 사장 취임…“메가프로젝트 위해 세계 최고 수준 산업단지 조성”

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7대 사장 취임
“좋은 집 빠르게 공급, 주거사다리 마련”
“기업들과 협력 산단과 배후도시 조성”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6-07-06 15:00:45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 이성훈 사장이 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 이성훈 사장이 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LH 제공

이성훈 신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단지를 빠른 속도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직전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조율해 왔다. 그는 국토부 물류정책과장,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한 국토부 출신이며 2021년 경기도에 파견돼 건설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집은 더 이상 투기 대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공공재여야 하고, 국민이 부담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기다리는 좋은 집을 빠르게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를 마련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전략산업 기반과 균형발전의 토대를 세우는 것이 LH가 완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5대 중점 추진과제로 △주택공급 속도 향상 △공공주택 입지·품질 혁신 △지역균형성장 지원 △인공지능(AI) 대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안전 최우선 경영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지금은 국민이 집을 기다리는 시간을 단 하루라도 줄이는 것이 LH의 중요한 책무”라며 인허가, 보상, 조성공사 등 사업 전 과정을 개선해 주택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주택의 품질을 높여 공공임대주택이 ‘국민이 먼저 찾는 집’이자 ‘서민·중산층의 당당한 주거 선택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배치하고 중형평형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맞춤형 주거서비스로 입주자의 삶의 품격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균형성장을 위해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가 지역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단지를 빠른 속도로 조성하고, 최고의 주거·교육·문화 여건을 갖춘 배후도시도 함께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는 “국민의 신뢰 없이는 LH의 미래도 없다”며 “우리가 공급하는 주택과 도시, 일하는 방식까지 과거와는 다른 수준의 변화를 만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신임 사장은 1973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북고와 고려대 토목환경공학과를 나왔다. 이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2029년 7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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