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방울토마토, 파프리카·참다래 잇는 효자 작물로 각광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2020-10-06 15:57:36

고성 지역 방울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 현재 6개 작목반이 27ha 규모 비닐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해 한해 2600여t을 출하, 33억 원 상당의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수출 효자인 파프리카나 내수 시장에서 인기인 참다래에 버금가는 규모다. 고성군 제공 고성 지역 방울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 현재 6개 작목반이 27ha 규모 비닐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해 한해 2600여t을 출하, 33억 원 상당의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수출 효자인 파프리카나 내수 시장에서 인기인 참다래에 버금가는 규모다. 고성군 제공

방울토마토가 파프리카, 참다래를 잇는 경남 고성의 새로운 효자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6개 작목반이 27ha 규모 비닐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해 한해 2600여t을 출하, 33억 원 상당의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수출 효자인 파프리카나 내수 시장에서 인기인 참다래에 버금가는 규모다.

방울토마토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리코펜 성분을 함유해 노화 지연, 혈관 건강, 항암효과가 우수하다. 여기에 비타민 C를 포함한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고성군은 그동안 방울토마토를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품질·가격 경쟁력 제고와 경영비 절감에 필요한 행정 지원에 집중해 왔다.

특히 토양검정을 통한 적절하고 균형 있는 시비 처방, 온·습도 등 비닐하우스 재배환경 개선, 해외전문가 초빙 맞춤형 교육을 통해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고온기 수정 불량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환기팬 설치, 저압포그식 안개분무시설 시범사업, 토경의 연작장해 해소를 위한 양액재배시스템 지원 사업을 병행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은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방울토마토 재배에 천혜의 환경을 갖췄다”면서 “방울토마토가 명실상부한 고성의 으뜸 작물로 자리매김하도록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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