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경찰청 등 사법당국은 모니터링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7차 회의에서 "일부 인터넷 SNS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무분별한 게시물과 악의적인 댓글, 허위 조작 정보, 자극적인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유가족들과 선의의 관계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행동은 절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