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4-13 18:19:23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수비수 김민재가 실점으로 이어진 아쉬운 수비 후 54분만에 교체됐다. 팀은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뮌헨은 13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겼다.
뮌헨은 21승 6무 2패(승점 69)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기회를 놓쳤다. 뮌헨은 5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우니온 베를린에 0-0으로 비긴 2위 레버쿠젠(18승 9무 2패·승점 63)과 승점 6을 유지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4분만 뛰고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9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됐다.
후반 3분의 수비는 아쉬웠다. 도르트문트는 역습 상황에서 뤼에르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왼쪽에서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머리로 받아 넣어 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렸다.
김민재는 공 근처에 함께 있었으나 자기 뒤에 있다 앞으로 파고든 바이어를 놓치면서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김민재는 6분 뒤 교체됐다.
뮌헨은 이날 도르트문트와 골을 주고 받으며 2-2 동점을 이뤘다.
한편,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8)가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 버밍엄 시티가 승격에 이어 리그 우승도 일찌감치 확정하는 겹경사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