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8·워치8 클래식’ 공개

가장 얇은 디자인에 뛰어난 착용감 갖춰
전작 대비 11% 얇아진 두께에 최고 성능
스마트워치 첫 ‘혈관 스트레스’·‘항산화 지수’ 측정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2025-07-10 08:32:57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울트라’ 티타늄 블루.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울트라’ 티타늄 블루.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설계 혁신을 기반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얇고 착용감이 뛰어난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8과 회전 베젤(테두리)과 퀵 버튼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에 편의성을 더한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이번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혁신을 바탕으로, 부품부터 외관까지 디자인을 전면 재설계해 웨어러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중 가장 얇은 디자인과 역대급 착용감을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쿠션 디자인이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돼 더욱 명확하고 독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제품의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부품 집적도를 30% 개선해 두께는 갤럭시 워치7 대비 11% 얇아졌다. 또한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을 적용해 손목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하고 건강 지표 측정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전작보다 50% 향상된 최대 3000 니트(1니트는 1㎡내 촛불 하나 밝기)의 디스플레이로 밝은 직사광선 아래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보이며, 더 커진 배터리 용량도 더 커졌다.

또한 ‘이중 주파수 GPS 시스템’으로 정확하게 위치 추적을 제공할 뿐 아니라, 3나노 프로세서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수면에서 식이, 운동까지 건강 전반에 걸쳐 즉각적이고 동기 부여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는다. ‘러닝 코치’ 기능은 사용자의 러닝 수준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간 코칭을 해준다. 나아가 ‘투게더’ 기능은 주변 사람들과 경쟁하며 운동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또 스마트워치 최초의 ‘항산화 지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는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단 5초 만에 측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식단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관적으로 확인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동기부여를 받는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취침 시간 가이드’ 기능으로 사용자의 최근 3일 간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하고, 스마트워치 최초로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를 측정해 사용자가 보다 종합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으로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최초로 웨어 OS(운영체제) 6와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일상에서 대화하듯 음성으로 명령해 여러 동작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8과 갤럭시 워치8 클래식, 그리고 티타늄 블루 컬러의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오는 25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0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이동통신 3사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사전판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갤럭시 워치8의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 45만 9000원, LTE 모델 48만 9500원, 40mm 블루투스 모델 41만 9000원, LTE 모델 44만 9900원이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46mm 블루투스 모델 56만 9000원, LTE 모델 59만 9500원이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 티타늄 블루의 가격은 LTE 모델 89만 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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