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교 신문초 통학로 안전…김해시 뒷북 대책 마련

올 연말 육교 설치·통학버스 운영 등
개교 한 달 앞두고 관계 기관과 협의
내달 19개 학급에 학생 334명 배치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2025-08-01 09:29:32

경남 김해시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 다음 달 개교하는 신문초등학교 전경. 이경민 기자 경남 김해시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 다음 달 개교하는 신문초등학교 전경. 이경민 기자

속보=공사가 한창인 도시개발사업 현장에 내달 초등학교가 개교하면서 통학로 안전 우려(부산일보 6월 27일 자 10면 보도)가 일자 경남 김해시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신문동 장유신문지구 내 신문초등학교 개교를 한 달 앞두고 김해교육지원청, 장유신문지구조합, 이엘지역주택조합과 함께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핵심은 4000세대 규모 공동주택단지와 통학로를 잇는 육교다.

주택조합은 그동안 토지 소유자와 부지 사용 협의 문제로 육교 설치에 난항을 겪어 왔는데 이를 해결해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김해교육청은 육교 설치 전까지 통학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여기에 교통섬 주변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 통학로 안전울타리,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비산 먼지 예방 가림막, 도로 차단 간이 방호벽, 교통 신호등 잔여 시간 표시기를 설치한다.

또 연결도로도 부분 준공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신문초등은 총 38학급 1050명 규모다.

내달 개교 땐 19개 학급 334명이 우선 입학한다.

앞서 도시개발사업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 학교가 문을 열자 학부모들은 통학로 안전 우려를 제기했다.


현재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정률은 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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