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2025-08-11 11:07:03
울산 바닷가 등지에서 연습용 수류탄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등 한동안 소동이 있었다.
11일 울산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산시 북구 판지항 바닷가에서 “수류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 50분께 울산지역 한 재개발지역에서도 “쓰레기장에서 수류탄이 나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EOD), 탐지견 등을 동원해 조사에 나섰고, 해당 수류탄은 군부대 연습용 수류탄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사용한 연습용 수류탄으로, 대공 혐의점도 없다”며 “해당 수류탄을 관할 군부대가 수거해 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