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앞바다서 숨진 해녀 2명, 부검 결과 익사 판정

2차 정밀 부검 진행 예정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2025-08-27 17:59:46


지난 23일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해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23일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해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시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숨진 70대 해녀 2명에 대해 부검을 진행한 결과, 사인은 익사로 나타났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날 70대 해녀 2명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진행한 결과 익사 소견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의 몸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정밀부검 결과는 2주 뒤에 발표된다.

숨진 해녀 2명은 사촌 관계로 사고 당일인 지난 23일 오전 7시께 수산물을 채취하러 바다에 나갔다가 오전 10시 10분께 심정지 상태로 주변 레저사업장 관계자에게 발견됐다.

이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이들은 해녀복을 착용하고 있었고 주변에서는 사용했던 어구가 발견됐다.

숨진 해녀들은 경력 50년이 넘는 베테랑이었던 만큼 사망 원인에 대해 감전사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감전사로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2주 뒤 정밀부검 결과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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