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정훈 첫 번째 독주회 '낭만의 정점'

기계공학 전공 독특한 이력 소유
31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2025-10-28 15:50:21

이공계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김정훈(사진)이 오는 31일 독주회 ‘낭만의 정점’(The Essence of Romanticism)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독주회는 브람스, 쇼팽, 슈베르트 등 낭만주의 거장들의 피아노 솔로 작품과 유키 구라모토, 파헬벨, 몬티 등 다양한 앙상블 레퍼토리가 어우러지는 무대다. 그는 “낭만주의 음악이 지닌 정점의 에너지를 독주와 협연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입체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울산대에서 기계자동차공학을 전공한 김정훈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 재직하고 있다. 그는 직장 생활과 병행해 음악에 대한 깊은 열정을 꾸준히 이어왔는데, 고신대 대학원에서 피아노 교수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청소년 음악콩쿠르, 울산예음회콩쿠르, 신라대 전국음악콩쿠르, TS뮤직전국신인 음악콩쿠르 등 주요 대회에서 입상하면서 피아니스트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국제음악예술협회 부산지부 산하에 ‘라 프리마 연주가 클럽’을 창단해 매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어왔다.

3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초대. 문의 010-2370-9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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