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 2026-10-02 10:06:16
부산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부산경남패션봉제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호)과 함께 지난달 29일 버추얼팝업스페이스에서 ‘패션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사공업지역 기반 디지털 패션봉제산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패션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역사·자연 등 고유 자원과 패션·봉제산업의 기술력을 연계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3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금정 나전칠기 파우치’, 최우수상에는 ‘금정을 잇는 한 조각: 금빛 복주머니 에코백’, 우수상에는 ‘금정산 범어사의 위로를 담은 패브릭 향낭 및 디퓨저’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시제품 제작비가 지원된다. 금정구는 수상작이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1부에서는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에 이어 기존 패션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 방향을 모색했다.
2부에서는 강정석 디자이너가 패션 분야 창업과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참여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창업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금정구의 지역자원과 이야기를 패션·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연결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 개발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패션·봉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