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승… 3개 대회 연속 우승까지

안세영, 배드민턴 오를레앙 결승
준결승에서 가오팡제에 2-1 승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2025-03-09 18:22:53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 올라 우승을 놓고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와 맞붙는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9일(한국 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가오팡제(중국·17위)에 2-1(20-22 21-7 21-14)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랭킹 55위 운나티 후다(인도), 16강전에서 39위 폰피차 쯔이끼웡(태국), 8강전에서 7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모두 2-0으로 잡았다. 이날 가오팡제까지 누름으로써 올해 세 차례 대회에서 14연승을 기록했다.

안세영은 준결승전에서 가오팡제에게 첫 세트를 20-22로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 21-7, 압승을 거둔 뒤 3세트마저 21-14로 이겨 결승행을 확정했다.

결승 상대는 안세영의 천적 천위페이다. 그는 역대 안세영전 12승 9패로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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