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세화가 화제다.
8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한 김세화는 자신의 곡 '눈물로 쓴 편지'(1981년)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세화는 지난 1977년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나비소녀'로 가요계에 등장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후 김세화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눈물로 쓴 편지', '작은 여인들', '야생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1959년생인 김세화는 올해 61세다.
앞서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세화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김세화는 “결혼할 기회가 두 번 있었다”라며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세화는 “내가 결혼하면 우리 엄마, 내 동생들은 어떡하지 생각이 있었다”라며 “두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결혼 안했다”고 가족들을 위해 회상한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이어 “(엄마가) 치매로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네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만나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동생들한테 저한테 좋은 사람을 소개해주라는 말까지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세화 어머니는 “사실 마음이 참 많이 아프다”며 가족들을 책임지기 위해 아직까지 결혼하지 못한 딸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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