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18)이 아버지를 언급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다.
노엘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법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항의하는 장제원 의원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이 공연장에서 넘어지는 듯한 모습에다 “3대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몸싸움 체험하려고 일부러 넘어진 겁니다”라고 썼다. 노엘은 이 사진에 ‘국회의사당’이라는 위치 태그를 달았다.
또 장 의원이 누군가의 뒷덜미를 잡고 주먹을 꽉 쥔 채 화를 내는 듯한 사진에는 "똑같쥬"라는 문구를 쓰기도 했다.
노엘의 친할아버지이자 장제원 의원의 아버지는 제11대, 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성만 전 동서학원 이사장이다. 노엘이 언급한 3대 가업은 국회의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했지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매매 시도 행적이 드러나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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