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 2019-08-04 21:04:00
사진-영화 '동네사람들' 스틸컷
사진-영화 '동네사람들' 스틸컷
오늘(4일) 밤 9시 15분 KBS 2TV에서는 특선영화 '동네사람들'을 방송한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 실종에 침묵하는 마을로 부임한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는 스릴러물이다.
영화 배경은 여고생이 사라졌어도 평온한 시골 마을이다. 기철은 동양 챔피언에 오르며 주목받는 복싱선수로 활약했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시골마을의 여자고등학교에 기간제 체육교사로 부임하게 된다.
기철은 실종된 여고생 '수연'(신세휘)을 찾지 않고 무엇인가를 감추는 듯한 마을 사람들의 태도에 수상함을 느낀다. 여고생 '유진'(김새론)만 사라진 수연을 찾아 헤맨다. 모두 단순 가출로 치부하지만, 수연이 납치된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철도 유진과 함께 사건을 파헤친다. 단서를 수집하고,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며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지난해 개봉한 '동네사람들'은 큰 기대에도 흥행에는 실패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동네사람들’은 46만 1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마동석표 액션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챔피언' 등 마동석이 비슷한 영화에 잇따라 출연하며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에서다. 99분. 15세 관람가.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