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배우 지현우가 레트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슬로우 라이프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군대 후임의 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지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현우는 서울이 아닌 완도에 위치한 군대 후임의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지현우는 "군대 후임의 집이다. 바람 쐬고 싶을 때나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찾는 곳"이라며 "3일째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 아침 눈을 뜬 지현우는 산책 길에 나섰다. 지현우는 "집 뒤에 저수지가 있는데 너무 좋더라"면서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겼다. 주변의 경치를 보며 감탄하던 그는 주머니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꺼냈다. 놀랍게도 그의 휴대폰은 폴더폰이었다. 헨리는 "원래 폴더폰을 사용했냐"고 물었고, 지현우는 "원래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후 지현우가 도착한 곳은 후임이 관리하는 축사였다. 지현우는 "밥값은 해야하니 청소하고 밥 주고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지현우는 군대 후임 가족들과 식사 후 차량으로 서울로 이동하며 즉흥 콘서트를 선보였다. 가우도, 스키장을 들러 서울집에 도착한 지현우. 무지개 회원들은 독특한 인테리어에 깜짝 놀랐고, 지현우는 "집을 알아보는데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없더라. 열심히 발로 뛰어 찾은 집이다.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후 폴더폰을 쓰는 지현우의 낭만 가득한 일상이 화제가 됐고 클래식한 느낌의 구형 'SM7'도 '지현우 차'라는 실시간 검색어로 화제를 모았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