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윤이나, 대상·상금왕·최저타수 3관왕

마다솜·박지영·박현경 등 5명
시즌 3승씩 올려 ‘공동 다승왕’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2024-11-27 17:53:47

올해 KLPGA 투어에서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을 받은 윤이나. 연합뉴스 올해 KLPGA 투어에서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을 받은 윤이나. 연합뉴스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화려한 대관식을 치렀다.

윤이나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 3개를 받았다.

윤이나는 올해 우승은 한 번뿐이지만 12억 1141만 5715원으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고 평균타수 70.05타로 1위에 올랐다. 대회 때마다 톱10에 입상해야 받는 대상 포인트도 가장 많이 쌓았다.

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휩쓰는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은 강수연, 신지애, 서희경, 이보미, 김효주, 전인지, 이정은, 최혜진, 이예원에 이어 윤이나가 10번째다.

윤이나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한테 주는 특별상까지 포함해 이날 4번이나 시상대에 올랐다.

3년 만에 화려하게 대상 시상식에 복귀한 윤이나는 “3년 전에는 내가 여기 끼어도 되나 싶었는데 올해는 좀 당당한 걸음으로 단상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최저타수상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현조는 평생 기회가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 나란히 3승씩을 수확한 마다솜,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 이예원은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배소현은 골프 기자들이 선정하는 기량 발전상도 수상했다. 송은아는 드림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받았고,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박결, 박지영, 박채윤, 지한솔, 최은우는 10년 연속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 들어갈 수 있는 K-10 클럽에 가입했다.

온라인 팬투표로 뽑는 인기상은 황유민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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