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세일(광주도시공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0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33-20으로 완파했다.
차서연(인천시청)이 8골을 뽑아냈고, 김서진(광주도시공사)이 6골을 넣는 등 한국은 이날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197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4년 크로아티아 대회 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32개 나라 가운데 19위에 올랐다.
한국은 2년 전 역시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세계청소년(18세 이하)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년 만에 다시 같은 장소에서 20세 이하 대회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멕시코전에 이어 21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