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도시’ 지정 노리는 동래구… 금정산국립공원 연계 활성화 방안 모색

‘온천도시’ 연계 기본계획·타당성 용역 추진
국립공원 연계한 체류형 관광 전략 목표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2026-01-20 17:27:44

부산 동래구청 전경. 동래구청 제공 부산 동래구청 전경. 동래구청 제공

부산 동래구가 온천도시 지정 도전을 목표로 기본계획 마련에 나섰다. 동래온천을 활용한 도시 홍보와 더불어 금정산국립공원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가 핵심이다.

20일 부산 동래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해 6월부터 ‘온천도시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구청은 지난달 동래온천 관계자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 결과보고를 마치고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용역 기간은 오는 4월까지다. 사업비는 총 9000만 원이다.

동래구청은 동래온천이라는 지역 고유자원을 바탕으로 도시를 알린다면 지역 활성화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금정산국립공원 관광 방문 수요를 온천·체류형 관광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공원과 연동된 온천도시를 홍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온천장은 금정산국립공원으로 연결되는 케이블카를 갖춘 금강공원과 인접해 관광객 유입 확대에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온천도시 지정은 이 같은 구상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온천법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온천도시로 지정되면 지자체는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국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래온천은 예로부터 병을 치료하는 효험이 뛰어나 ‘치병 온천’으로 명성을 얻었다. 삼국시대 동래온천은 왕과 귀족의 대표적 휴양지이기도 했다.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동래온천은 질 좋고 풍부한 온천수, 잘 정비된 부대시설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온천지로 손꼽혔다.

동래구청 건설과 관계자는 “동래온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자는 데 공감이 형성됐다”며 “관련 시설 개선과 함께 장기적으로 온천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국립공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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