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브레이크, 가장 재미있는 아트페스티벌이 온다

11~14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테크 음악 패션 댄스 미술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 참여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2024-07-03 11:06:29

2024 어반브레이크 공식 포스터. 어반브레이크 제공 2024 어반브레이크 공식 포스터. 어반브레이크 제공

한국에서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트 페스티벌이 11일 막 오른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어반브레이크’는 MZ세대에선 가장 핫한 아트페어로 소문났다. 매년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지만, 이젠 전국에서 어반브레이크를 기다리는 팬이 있을 정도가 됐다.

올해부터는 아트페어를 넘어 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로 확대해 열린다. 기존 스트리트 아트와 미술을 기본으로 테크, 음악, 패션, 스트리트 댄스,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정상급 아티스트(브랜드)와 협업 공연,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참가가 확정된 글로벌 아티스트를 살펴보면,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명예훈장을 받은 레전드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 생태를 예술로 표현하는 스페인 비주얼 아티스트 덕,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중국의 반스, 2011년생으로 천재 아티스트로 불리는 미국의 니콜라스 블레이크 등 10명의 글로벌 아티스트가 직접 라이브 드로잉쇼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해 어반브레이크 행사 모습. 어반브레이크 제공 지난해 어반브레이크 행사 모습. 어반브레이크 제공

지난해 어반브레이크 행사 모습. 어반브레이크 제공 지난해 어반브레이크 행사 모습. 어반브레이크 제공

지난해 어반브레이크 행사 모습. 어반브레이크 제공 지난해 어반브레이크 행사 모습. 어반브레이크 제공

지난해 어반브레이크 행사 모습. 어반브레이크 제공 지난해 어반브레이크 행사 모습. 어반브레이크 제공

올해 첫 도입한 협업 공연으로 레전드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과 라이징 뮤직 스타 홍이삭의 무대가 가장 기대받고 있다. 홍이삭의 감성적인 음악과 존원의 역동적인 그래피티가 만나 어떤 공연이 나올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의 독보적인 스트리트 댄스 아티스트 리아킴과 사진과 회화, 패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오와칠호의 의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새로운 시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히 의류 재활용을 넘어 리아킴의 댄스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예술 장르가 탄생할 수도 있다.


협업공연에 나서는 아티스트 오와칠호. 어반브레이크 제공 협업공연에 나서는 아티스트 오와칠호. 어반브레이크 제공

협업공연에 나서는 댄서 리아 킴. 어반브레이크 제공 협업공연에 나서는 댄서 리아 킴. 어반브레이크 제공

협업공연에 나서는 뮤지션 홍이삭. 어반브레이크 제공 협업공연에 나서는 뮤지션 홍이삭. 어반브레이크 제공

조지오웰의 소설 <1984>와 <동물농장> 그리고 SF신간소설 <퍼스트 컨텍트>를 소재로 한 AI ART 전시도 신선하다. 안준 작가가 준비한 특별전으로 소설 속 이야기를 AI 기술로 시각화해 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김정기 뮤지엄과 공동 기획한 특별 행사로 라이브 드로잉의 천재로 불렸던 김정기 작가를 기리며 국내외 동료 작가 5명이 대형 규모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현대판 아트캔버스이자 아트 토이의 시그니처로 불리는 베어블릭 컬렉션전에선 2000여 점의 희귀 베어블릭과 2001년부터 발매된 오리지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SG 아트 프로젝트로, 세계적 작가 2명과 우크라이나에서 온 영재 어린이 아티스트의 협업 무대도 준비했다.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특별한 라이브 드로잉쇼를 펼친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온 어린이들이 전하는 평화 메시지가 큰 울림을 전할 것 같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캐릭터 존, 시네마 존, 수집가 존 등 테마별로 다양한 희귀 아이템 컬렉션 공간도 있으며 국내 최정상 비보이들의 패션 브랜드가 어반브레이크 행사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행사에 참여한 유명 작가들의 팬 사인회도 있어 관객은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어반브레이크를 진행하는 어반컴플렉스 장원철 대표는 “예술은 즐겁고 재미있다. 어반브레이크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최대 아트페스티벌로 확대해 한국을 넘어 세계가 찾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1~14일 열리는 올해 행사의 입장권은 네이버와 인터파크 등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urbanbrea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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