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선제골에 양민혁 데뷔골

스토크시티, QPR에 3-1 승리
설영우 역전골 5-3 승리 기여
김민재 복귀 뮌헨 3-2 승 질주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2025-03-30 17:51:14

2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김민재가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김민재가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미래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 3개월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3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9라운드 경기에서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선제골을 넣고 경기를 지배하자, 후반에 교체 투입된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이 만회골로 응수한 것이다.

배준호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책임지며 스토크시티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배준호는 오른쪽에서 주니오르 추마데우가 넘긴 컷백을 쇄도하며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후반 33분 추격골을 터뜨리며 QPR을 영패에서 구해냈다. 잭 콜백의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돌아서 수비 압박을 벗겨낸 뒤 반대편 골대 하단 구석에 정교한 왼발 슈팅을 꽂았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풋몹은 배준호에게 평점 8.1, 양민혁에게 7.1을 줬다.

축구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는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설영우는 30일 세르비아 노비사드의 카라조르제 경기장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2로 팽팽하던 후반 6분 역전골을 넣어 즈베즈다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부상으로 3월 A매치에 나서지 못했던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복귀했다. 김민재는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의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장크트파울리를 3-2로 따돌리고 분데스리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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