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2025-10-17 11:13:21
울산 울주군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채 놀던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17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3명 등 베트남 국적 7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께 울주군의 한 원룸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원룸에서 엑스터시를 투약한 후 근처 노래방으로 이동해 놀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의 간이 시약 검사에서 7명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 수색과 진술 조사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