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 2026-09-07 11:09:17
부산대 PLATO 화면.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대 AI 대전환(PNU-AX) 마스터플랜 A.U.R.A.’의 일환으로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2단계) 구축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교육플랫폼 PLATO를 고도화하고, 2026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A.U.R.A.(아우라)는 AI Philosophy(AI 철학)·Unified Research(융합 연구)·Reinforced Education(증강 인재)·Adaptive Administration(적응 행정)을 말하며 PLATO(플라토)는 온라인 지식 생성·공유·확산이 가능한 부산대 교육플랫폼(LMS)이다.
이번 PLATO 고도화는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의 기능을 개선하고,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 교수·학습 편의성 향상, 글로벌 학습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 개방을 목표로 추진됐다.
부산대는 새롭게 개편한 PLATO를 통해 AI 기술을 실제 교수·학습 과정에 적용하고, 학생과 교수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반 학습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AI 실시간 통역 및 강의 자막 기능을 통해 수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자막과 번역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 이해와 참여를 지원하고, 언어 장벽을 낮춘 글로벌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교수자의 수업 준비와 평가 업무를 지원하는 AI 자동 문제생성 및 채점 기능도 제공된다. AI를 활용해 평가 문항을 생성하고 채점을 지원해 교수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강좌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학생의 학습 활동과 학습 패턴을 분석하는 AI 학습 위험군 예측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교수·학습 편의성과 AI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하고 맞춤형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한편,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산지니 AI’를 PLATO에 통합했다.
강좌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콘텐츠 관리 절차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교수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은 수강 강좌를 중심으로 학습 진도, 출결, 과제 등 주요 학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교수자도 강좌 운영과 학생 학습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외부 기관도 PLATO를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교육환경을 마련해 대학의 교육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PLATO와 ‘산지니 AI’를 하나의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해 시스템 이동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교수·학습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대는 서비스 오픈 이후에도 사용자 의견과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PLATO의 안정성과 사용성을 개선하고, AI 기반 교수·학습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학생의 관심 분야와 학습 이력, 진로 성향 등을 활용한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공 추천, 학업 로드맵 설계, 진로 탐색, 시간표 및 학업계획 관리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학생성공 플랫폼 구축을 후속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인 PLATO를 개편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의 학습과 교수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지능형 교육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며 “부산대의 교육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대 최윤호 AX·정보화혁신본부장(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이번 PLATO 고도화는 학생과 교수자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AI 기능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의견과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산지니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PLATO와 연계해 부산대만의 지능형 교육환경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