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산은 등 금융기관 우선 배치해야"

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
4대 항만공사 강제 통합 철회 한목소리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2026-09-06 18:22:45

부산시의회. 부산일보DB 부산시의회. 부산일보DB

부산시의회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차 공공기관 부산 유치를 촉구하고 전국 4개 항만공사 통합안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국민의힘 배관구(비례) 의원이 발의한 ‘수도권 일극 체계 극복과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정부가 부산의 전략적 입지와 산업 연계성을 고려해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을 우선 배치할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할 방침이다. 부산시에는 관련 절차에 신속히 착수하도록 압박하고 해양수산과 조선기자재, 2차전지 산업 등 첨단 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으로 추진하는 항만공사 강제 통합안에 반대하는 결의안도 채택됐다.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국민의힘 송상조(서1) 의원이 발의한 ‘전국 4대 항만공사 강제 통합 추진 철회 촉구 결의안’을 원안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4대 항만공사 강제 통합 계획 즉각 철회 △항만별 설립 원칙 및 자율·책임경영 존중 △통합 추진에 대한 충분한 법률적 검토와 사회적 합의 △물리적 통합 대신 항만공사 간 협력체계 강화와 공동사업 확대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이 향후 본회의에서 채택되면 시의회는 이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여야 의원 48명 전원이 뜻을 모아주신 것은 부산항의 미래를 위해 정파를 넘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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