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 2026-09-07 08:58:38
포티투닷이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에 추가한 신규 앱 7종 이미지.포티투닷 제공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42닷)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의 개방형 앱 생태계 ‘앱 마켓’에 신규 앱 7종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은 차량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 길 안내, 미디어 콘텐츠 감상, 정보 검색 등 사용자가 원하는 외부 서비스를 차량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앱 생태계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차량에 연결하지 않아도 앱 마켓에서 원하는 앱을 다운로드해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티투닷은 모바일과 차량 간 앱 이용 경험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이번 업데이트의 초점을 맞췄다. 내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 등 차량 내 이용 빈도가 높은 카테고리의 앱 7종을 국내에 새롭게 추가해, 총 18종의 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사용자가 평소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서비스를 별도의 적응 과정 없이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멜론’과 ‘카카오내비’ 등 국내에서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한 앱들이 새롭게 입점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은 개인 맞춤형 추천과 다양한 플레이리스트 등을 제공하며, 카카오내비는 차량에 최적화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편리한 길 안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라디오, 오디오 플랫폼 등의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앱이 추가됐다.
현재 앱 마켓은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된 현대차그룹의 국내 출시 차량인 ‘더 뉴 그랜저’와 ‘디 올 뉴 아반떼’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차종이 확대되면서 앱 마켓 이용 가능 차량도 늘어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앱 마켓에서 제공하는 앱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사용자 선호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게임, 차량 관리,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개방형 앱 생태계 확대는 서드파티 개발사 전용 플랫폼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포티투닷은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하는 외부 개발사에게 차량 API와 개발 도구 등을 제공해 기존 서비스를 차량 환경에 맞게 확장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