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산 관광 외국인 벌써 300만 명

7월 한 달간 50만 명 월간 최다
누적 292만 명 ‘역대급 증가세’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2026-09-06 18:33:36

지난 7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월간 최초로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올 7월까지 누적 292만 7000여 명이 부산을 방문했다. 휴일인 6일 오후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원준 기자 lwj@ 지난 7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월간 최초로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올 7월까지 누적 292만 7000여 명이 부산을 방문했다. 휴일인 6일 오후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원준 기자 lwj@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7개월 만에 30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가장 빠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에는 월간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섰고, 관광객 증가와 함께 외국인 카드 소비액도 지난해보다 50% 넘게 늘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92만 7674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인 400만 명의 73.2%를 7개월 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0만 3466명보다 46.1%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국 증가율(21.3%)을 24.8%포인트(P) 웃돈다. 지난 7월 한 달간 부산을 찾은 외국인은 50만 7000명으로, 최다 기록인 지난 6월 48만 4057명을 한 달 만에 갱신했다.

부산 방문 외국인이 연간 3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10월에 300만 명을 돌파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두 달가량 당겨진 8월 초에 이미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국가별 관광객 누계는 대만이 60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59만 4000명, 일본 34만 명 순이었다. 부산 직항 노선이 없는 미국 관광객도 25만 9675명으로 4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101만 4341명으로 전년 동기(69만 1993명) 대비 46.6% 증가해 지방 공항 중 가장 많았다. 김해공항으로 들어온 외국인의 50.2%는 부산에 머물렀고, 47.9%는 경남·울산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했다.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비중은 1.9%였다.

지난 1~7월 부산의 외국인 카드 소비는 74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 서울(6조 7486억 원)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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