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 2022-10-10 18:58:07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부산 대표로 출전한 우하람은 10일 오후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6차 시도 합계 460.55로 1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앞선 9일 1m 스프링보드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우하람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우하람은 코로나19 확산 전 정상 개최됐던 2019년 전국체전에선 4관왕에 오른 국내 최정상 선수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선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오르며 다이빙 부문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을 올린 바 있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부터 2019년 광주 대회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우하람은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출국 직전 허리를 다쳐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을 맛봤다. 이번 전국체전은 허리 부상 후 4개월 만에 처음 나서는 복귀전이다.
우하람은 비록 싱크로다이빙 3m와 플랫폼 싱크로다이빙에선 메달을 놓쳤으나, 스프링보드 두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