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 2025-08-29 14:26:32
인구감소지역의 중소기업 직장인들에게 월 4만원 상당의 식비를 지원한다. 또 푸드마켓을 방문하면 2만~3만원 한도의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가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2026년 예산안’ 중에 ‘국민체감 예산 10선’을 소개했다.
먼저 인구감소지역 중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해 해당지역 산업단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장인 든든한 한끼’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기업 선택에 따라 △천원의 아침밥을 한끼당 1000원에 제공하거나 △점심시간 회사외부 음식점에서 결제금액의 2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뉜다. 월 4만원 한도다.
또 인구감소지역에서 관광객이 사용한 여행경비의 절반(20만원 한도)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사업도 신설됐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중 공모를 통해 20개 인구감소지역을 선정한다. 모두 10만팀이 대상이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 100만명(소득무관)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과 복지관 등에서 열리는 스포츠강좌를 무료로 수강하는 사용도 신설됐다.
전국 초등 늘봄학교 맞춤형교실에 참여하는 초등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주 1회 국산 과일간식을 공급한다. 사과 배 포도 토마토 등 다양한 제철 품목으로 간식을 만들어 제공한다.
독감 무료접종은 현재는 13세(중1학년) 이하를 대상으로 시행되는데 내년에는 14세(중2학년) 이하까지 확대된다. 아울러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무료접종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현재는 12~17세 여아를 대상으로 하는데, 내년엔 12세 남아를 추가 지원한다는 것이다.
밤 10시까지 아동을 케어하는 지역아동센터를 현재 160개에서 300개소로 늘리고, 밤 12시까지 연장·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전국 50개소 신설한다.
이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국 130개 푸드마켓을 방문하면 기본 먹거리·생필품(2만~3만원 한도)을 제공하는 사업도 신설됐다. 식품키트, 쌀, 마스크, 라면, 통조림, 우유, 휴지, 비누, 목욕용품 등이다. 만약 같은 사람이 2회 이상 방문하면 사회복지 상담 후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