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2025-10-18 12:06:25
지난 17일 SK에너지 울산공장 폭발 사고로 다친 부상자 중 한 명이 결국 숨졌다.
18일 울산경찰청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등에 따르면 전날 사고로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A 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앞서 사고는 17일 오전 10시 42분 울산시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공장 내 수소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정기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A 씨가 숨지고 함께 있던 작업자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고 직후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며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와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즉시 구성해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