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접종자 1.7배 증가

65세 이상 지난해 동기 대비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 권고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2024-10-15 18:23:18

서울 한 병원에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한 병원에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 접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 접종’ 결과 4일째인 14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92만 867명으로, 누적 접종률은 8.9%였다. 이는 지난해 2023-2024절기 54만 3893명, 접종률 5.6%의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중 93.8%가 인플루엔자 백신도 함께 접종했다. 질병청은 한 번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 인근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기도 했다.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질병청은 내년 4월 30일까지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75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상관없이 지난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70~74세는 15일부터, 65~69세는 오는 18일부터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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