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음압격리중환자실 열고 중증 환자 치료 강화

16개 추가로 총 26개 음압격리병상 운영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2024-12-27 15:49:22

27일 부산 서구 동아대병원에서 열린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대병원 제공 27일 부산 서구 동아대병원에서 열린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은 27일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식을 열고 16개 음압격리병상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희배 병원장, 김성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병원 운영위원·교직원 50여 명과 내빈이 참석했다.

동아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지원을 포함해 약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압격리중환자실을 구축했다.

동아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부산지역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며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로 동아대병원은 기존 10개에 16개를 추가해 총 26개의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안희배 동아대병원장은 "이번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안심병원을 완성하게 됐다"며 "최신 인프라와 첨단 지능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증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대병원은 음압격리중환자실 운영을 통해 감염병 대응과 중증환자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