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5시즌이 29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2025년 11월까지 이어질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시즌은 이번 주 호주와 홍콩, 뉴질랜드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먼저 ATP 투어의 경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과 홍콩오픈(이상 총상금 76만 6290달러)이 각각 29일과 30일부터 본선 경기를 시작한다. 또 WTA 투어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52만 달러)과 ASB 클래식(총상금 27만 5000달러)이 역시 29일과 30일에 본선에 들어간다.
해마다 연초에 열리는 대회들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둔 전초전 성격을 띤다. 올해 호주오픈은 2025년 1월 12일부터 2주간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다.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톱 시드를 받았다. 조코비치가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올해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앤디 머리(영국)를 최근 코치로 선임한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