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이 차기 부산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BNK경남은행은 김태한 부행장보가 신임 은행장 후보로 내정됐다.
BNK금융그룹은 17일 빈대인 회장과 사외이사 3명을 위원으로 하는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5곳의 대표 최종 후보를 추천했다. 자추위는 방성빈 부산은행장을 재신임했고 경남은행은 예경탁 은행장 후임으로 김태한 현 부행장보를 추천했다. BNK캐피탈은 김성주 대표, BNK자산운용은 성경식 전 BNK투자증권 총괄 사장, BNK신용정보는 신태수 전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각각 추천했다. 자추위 추천에 따라 각 자회사 임추위를 거쳐 최종 후보는 대표로 다음 달 중 임명된다.
방 은행장은 은행의 최대 역점 사업이었던 부산시금고 사업을 24년 만의 경쟁 입찰 속에서도 지켜낸 점과 최근 분기 실적 개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김태한 경남은행장 후보자는 1969년생으로 마산고, 창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여신지원본부 본부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