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2028 부산서 열린다

개최지 중간평가 결과 차기 개최지로 확정
지방비 투자·기반시설 확충·비전 제시 주효
오는 11월 13~16일 벡스코서 열릴 예정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2025-02-20 10:48:42

2025~2028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지스타 2024 모습. 정종회 기자 jjh@ 2025~2028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지스타 2024 모습. 정종회 기자 jjh@

올해부터 2028년까지 부산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사)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차기(2025∼2028년) 지스타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최지 확정으로 올해 지스타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 2009년부터 부산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와 이(e)스포츠 대회,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대거 선보이면서 게임산업축제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최도시 평가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총 8년 가운데 4년이 지난 후 중간평가를 실시해 적격 여부에 따라 향후 4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6년간 지스타를 준비해 온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방비 투자를 비롯해 전시 기반 시설 지원, 숙박·교통 지원, 지자체·유관기관 협력, 공공 기반 시설 지원, 비전 제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는 지스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벡스코를 비롯한 지역 내 인프라 확충·편의 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59개 부스가 설치됐고, 21만 5000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행사를 찾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16년간 지스타와 함께 하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며 “향후 4년간 지스타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도시’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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