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4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평의를 매일 열기로 했다. 헌재는 3·1절 연휴에도 8인의 재판관들이 각자 탄핵 심판 쟁점을 정리하고, 각종 증거와 서면 기록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재판관들이 의견을 취합하는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심판 절차에 속도를 내면서 평결과 결정문 작성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2~3일 전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통지한다.
헌재가 오는 17일까지 헌법재판과 관련한 일체의 변론기일을 잡지 않아 그 전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반면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사건을 우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