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 2025-03-06 10:04:50
‘불통’ 지적을 받아온 부산시가 시민과 예술계가 소통하는 ‘2025년 문화 경청’을 새로 추진하면서 이에 참여할 관심 있는 시민 실무단 50명을 6~13일 모집한다.
‘시민 실무단(워킹그룹) 부산문화 동행'은 오는 20일 부산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에서 첫 회의를 연다. 이들은 △내가 바라는 문화시설 △문화 격차 해소와 생활 속 문화 향유 방법 △지역문화 진흥 계획 수립 및 실행 방안 마련 등을 논의하게 된다.
시는 시민 실무단과 별도로 시각, 문학, 문화단체 등 장르별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직접 찾아가 그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문화 경청 투어’도 실시한다.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될 ‘부산문화 동행’과 ‘문화경청 투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향후 5개년 동안 추진할 ‘지역문화 진흥 시행 계획’에 실행 과제로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부산연구원, 부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알림 배너(busan.go.kr/banner) 또는 부산문화재단 누리집(www.bsc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부산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 051-888-5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