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형제' 아빠 임창정 "아들이 괴롭힌 친구 부모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 2020-10-04 19:53:24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가
가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다섯 형제의 아빠 임창정이 자녀 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임창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다섯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째가 14살, 막내가 9개월로 다양한 연령대라고 밝힌 임창정은 자신이 아빠로서는 "엄한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일화를 소개했다.

임창정은 "하루는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가 보니 아들 둘이서 한 아이를 괴롭히고 있더라. 얼마나 비겁한 일이냐"라며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에게 기다리라고 하고 밖으로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들들을 데리고 그 아이의 집에 갔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아이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내가 아이들을 잘못 키워서 이렇게 됐다고 모든 게 내 책임이라고 사과했다"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들이 울음이 터졌고, 그다음부터는 그런 짓을 절대 안 한다"고 말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지면보기링크

# 실시간핫뉴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