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 2022-02-11 11:36:06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해 1차 지명으로 영입한 신인 투수 이민석(19)이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2군에서 훈련 중이던 투수 이민석을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이민석은 11일 선배 투수인 구승민, 최준용과 조를 이뤄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이민석은 지난해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1차 지명한 투수다. 부산 수영초-대천중-개성고를 거친 부산 출신이다.
이민석은 그동안 2군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롯데 1군 투수코치인 리키 마인홀드 코치가 김진욱과 더불어 이민석을 눈에 띄는 선수로 꼽을 정도로 기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민석은 키 189㎝ 몸무게 97㎏의 당당한 체구를 갖췄다. 롯데 스카우트팀은 이민석이 우수한 신체 조건은 물론 투수에게 꼭 필요한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다재다능한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석의 장점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다. 이민석은 올해 열린 광주일고와의 연습 경기에서 시속 150㎞의 직구를 기록했고, 불펜 피칭에서는 최고 구속인 시속 152㎞를 뿌리기도 했다.
이민석은 1군 투수진들과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